외국에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는 세계 17개국에 모두 6만4천8백52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무부가 24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중 "해외소재 한국문화재 현황"에
따르면 이들 해외소재 문화재중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2만9천6백37점이 일
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국별로는 미국이 1만4천5백62점으로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
으며 <>영국 7천1백89점 <>독일 5천2백46점 <>구소련 2천5백60점 <>프랑스
1천5백18점 <>덴마크 1천4백70점 <>중국 1천4백34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오스트리아 6백79점 <>체코 2백50점 <>폴란드 1백35점 <>헝가리
58점<>벨기에 56점 <>스웨덴 48점 <>네덜란드 8점<>스위스 캐나다에 각 1점
씩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