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러시아등 4개국이 동.서해의 환경오염방지문제를
논의하게 될 차관급 정부회의인 "북서태평양보전회의(NOWPAP)"를 내달12
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서태평양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실천협약"과 이를 이
행하기 위한 3개 결의안을 채택하는 한편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문
제등도 다룰 예정이다.

참가국들은 실천협약에서 역내의 해양오염방지,육지로부터의 오염물질
유출방지,해양자원및 생태계 보존을 위한 원칙을 규정할 예정이다.

외무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30일 이와관련,"이번 회의는 역내국가들이
동.서해의 해양오염방지문제를 정부차원에서 처음 논의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히고 "북한도 참가초청을 받았으나 참가거부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