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평양시의 강동군과 상원군 일대에서 고조선 초기의 성을 비롯
해 ''단군조선''의 유적유물들을 잇따라 새로 발굴했다고 5일 중앙방송이 보
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중앙방송은 이날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간부의 말을
인용,지난해 단군릉을 발굴한데 이어 최근 평양시의 *강동군에서 5천년전
고조선 초기의것으로 추정되는 성 *상원군 용복리에서 4천5백년전에 만들어
진 고인돌 *강동군해창리에서 4천4백여년전에 축조된 돌갑무덤 *상원군 송
석리에서 3천1백여년전에 축조된 돌갑무덤등을 각각 새로 발굴했다고 보도
했다.
이어 이곳에서는 청동빗살무늬 창끝과 청동장, 금동귀거리, 검은색 도기등
다수의 유물들이 발굴됐다면서 이들은 청동기문화와 철기문화 및 도기문화
가 상당히 발전됐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또 강동군과 상원군을 비롯한 여러곳에서 고대시기의 사람뼈가
많이출토됐다면서 이를 단군뼈가 5천여년동안 존재할 수 있었던 근거의 하
나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