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천명의 어린이가 죽어간다는 아프리카 루안다의 난민을 돕기위해
유엔 한국협회(회장 유창순)가 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국민적 모금운동에
나선다.
유엔 한국협회는 루안다 난민 지원활동에 전세계인이 동참해 달라는 부트
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의 호소에 부응하고 유엔 회원국 국민의
기본적의무인 범세계적 인도적 구호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
기로 했다.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은 지난달 22일 뉴욕에서 열린 루안다 난민 구호
조정회의에서 최소 4억3천만달러의 긴급구호비용이 필요하다고 밝힌바 있
다.
정부는 예산에서 10만불(약 8천만원)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며국민모금을
통해 한국의 유엔분담금비율(0.67%)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최소 50
만불(약 4억원) 정도는 모금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