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미 5기 정도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는 강성산 정무원 총리의
사위 강명도씨의 귀순회견과 관련,그의말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영변원자로
외에 추가적으로 플루토늄을 입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
EA) 소식통이 27일 말했다.

소식통은 통상 원자로를 초기 가동하는 단계에서는 기술적 문제점들로 인
해 정격용량을 다내지못하는 것이 통례임을 전제,북한이 5메가와트 원자로
에서 원폭 5개분의 플루토늄을 추출해냈을 가능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미국이 북한의 플루토늄 추출량을 원폭 1-2개 분량으로 추정하고있는 것도
이때문이며 89년 원자로가 가동정지됐을때 연료를 전부 교체했다하더라도
운전기간이 짧아 다량의 플루토늄을 뽑아낼 수는 없었을 것으로 이 소식통
은 추측했다.

따라서 강씨의 회견내용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이 5메가와트 원자로외에 추
가적으로 별도의 플루토늄을 입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