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지난 15일 부산을 출발,
12일간 444km의 도보행군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한 ''국토순례 도보탐험대''
학생 39명을 비롯해 인솔교사 학부모등 77명을 접견하고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여러분은 도보순례를 하면서 혹심한 가뭄과 싸
우고 있는 어려운 농촌과 농민들을 지켜봤을것"이라면서 "가뭄극복을 위
해 최선을 다하는 농민들처럼 학생여러분들도 희망과 용기, 내일에 대한
믿음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