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4일 김일성 사망과 관련, 한국의 대학가에서 ''애도 대자보가 나붙
고 일부에서 ''김일성 조문''을 거론하는 것은 ''지극히 의로운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평양방송은 이날 김일성 사망에 "북과 남,해외의 온 겨
레가 조객이되어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시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남조
선의 각계각층과 청년학생들이 애도의 뜻을 표시하는 것은 하나의 핏줄을
나눈 동족으로서, 예의 도덕적 견지에서 보나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지극
히 정당한 소행"이라고 말했다.

이 방송은 이어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고위 인사들이 김일성 사망을 ''대
대적으로 애도''하고 있다면서 한국정부가 "김일성을 추모하여 애도의 뜻을
표시하는 청년학생들을 탄압하지 말아야 하며 조문단과 조문객의 북행길을
가로막지 말아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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