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의 집권으로 일본 대한정책의 변화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삼대통령과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신임총리가 1일 전화통화
를 갖고 한.일간의 확고한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했다.

김대통령이 축하인사를 위해 전화를 걸어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무라야마
총리는 일본 신내각도 종전 내각의 외교를 그대로 계승하겠다고 발혀 일
본의 대한정책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45분까지 15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김대통령과 무
라야마 총리는 또 북한 핵문제등에 대한 확고한 한.일공조체제를 재확인
하는 한편 인적교류를 통한 양국 국민들간의 상호 이해를 높여간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