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의 현지법인과 지점, 사무소가 2백개를
넘어섰다.
23일 재무부에 따르면 외국환업무가 가능한 금융기관 가운데 은행(22개)
과 종금사(4개)가 해외에 설치한 점포는 지난달 말 현재 현지법인 48개,
지점 71개, 사무소 81개로 모두 2백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의 해외점포는 작년말까지 모두 1백95개 였으나 올들어 국민은행
의 싱가포르 현지법인(1월), 중소기업은행의 싱가포르 지점(3월), 한일은
행 등 2개 은행의 싱가포르 지점 및 홍콩사무소(4월), 하나은행의 홍콩사
무소 (5월)가 잇따라 문을 열어 해외점포 2백개 시대를 맞게 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92개로 가장 많았고 미주 57개, 유럽 46개, 호주 4
개, 아프리카 1개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