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6.25전쟁 44주년을 앞두고 11일 오전 이충길보훈처장 박
관용 비서실장등과 함께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서울보훈병원을 방문
입원중인 6.25전상자등 보훈환자들을 위문.

김대통령은 이헌치병원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들은뒤 "보훈병원에 입원
해 있는 국가유공자들이야말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진정한 애국자
로 이분들을 돌보는 일은 우리 국민 모두의 책임"이라면서 "안정된 진료
분위기 조성과 함께 이분들의 희생을 조금이라도 보상해 드린다는 마음으
로 진료에 정성을 다해달라"고 당부.

김대통령은 이어 이병원 6충에 있는 병실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국가유
공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하루빨리 완쾌되어 건강을 회복하길 기
원한다"고 일일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