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일 만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연료봉의 차후 측정을
위한 기술적 가능성이 상실됐다고 선포한다면 "우리는 그에 대응
한 결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원자력 총국 대변인 명의의 담
화를 발표,IAEA사무국이 영변 5MW급 원자로 연료봉 교체에 관한
"그릇된 보고"를 유엔 안보리에 제출함으로써 의장성명을 채택케
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IAEA가 진실로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부당한
행위로 자기의 불공정성을 계속 확대할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바로
보고 국제기구로서의 본연의 공정한 자세로 되돌아서야 할것"이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