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영월,평창과 경주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7월중순께 실시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또 오는 6월말 박철언의원의 형이 학정될 경우 대구 수성구 보선
도 2개 지역과 동시 실시할 계획이다.
문정수사무총장은 2일 사무처 월례조회에서 "경주와 영월,평창의 보궐선
거가 빠르면 7월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기선거 가능성을 시사
했다.
민자당은 조기선거 방침에 따라 부실지구당 정비작업과 병행해 경주와
영월.평창 지구당의 후임조직책을 늦어도 오는 15일까지 완결짓고 선서체제
를 갖출 계획이다. 민자당은 3일 경북과 강원도 도지부를 중심으로 조직책
인선을 위한 현지 여론조사에 착수, 김영삼대통령이 러시아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대로 조직책을 내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