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서부사하라 유엔평화유지군(PKO)에 50명규모의 국군의료부대
를 1년동안 파견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하고 국회의 동의를 거치는
대로 빠르면 오는 8월초 20여명의 선발대를 우선 파견한 뒤 9월중순께 본대
파견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파견되는 우리나라 의료부대는 지난 92년 9월 파견돼 지금까지 활
동하고 있는 스위스 의료부대의 임무를 인계받아 서부사하라 PKO ''미누르소
(MINURSO)''(서부사하라 선거지원단)사령부가 위치한 모로코의 라윤지역에
중앙진료소를 설치, PKO요원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