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4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대도시 교통대책 세미나를 갖고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대도시 교통난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
에서 설재훈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중.대형 승용차 보유자에게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부담토록 하기위해 특소세율을 1천5백cc 이하
승용차는 5%,2천5백cc 초과 승용차는 40% 정도로 조정하고 경승용차나 대
형승용차간에 차이가 없는 보험료도 차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광훈 서울시정개발연연구원은 "대중교통이용의 편리성을 증진하기 위해
서울시의 경우 22개 자치구별로 시내버스 노선조정과 순환및 마을버스 확
충, 역세권 주차장 확대등을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고승영 명지대교수는 "버스전용차선 특히 중앙버스 전용차선의 적절한 설
계와 운영을 할 경우 통행속도 측면에서 평균 시속 25km 이상까지 개선이
가능하고 기존의 버스만으로도 버스수송능력이 30% 정도 향상된다"며 전용
차선제의 대폭적인 확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