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이 추가사찰활동을 본격화하기 위해 17일오후
평양에 도착했다.
내외통신은 러시아 모스크바 방송을 인용, "IAEA사찰단이 이날 평양에 도
착했으며 핵연료봉을 교체하고 있는 영변 5MW원자로에 대한 사찰활동을 진
행 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스크바방송은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5MW원자로의 핵연료봉에 대
한 교체작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방송은 또,핵연료봉 교체작업을 안전상 이유로 더는 지연시킬 수
없다고 밝힌 지난 14일의 북한외교부 성명을 상기시키면서 "그럼에도 평양
당국이 핵연료를 원자탄 제조에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남아 있다"
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