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무위 <조계사 폭력사태및 김대중씨 자택 정치사찰 실태파악소위>(
위원장 황윤기)는 오는 11일 오전 조계사를 방문, 조계사 폭력사태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소위는 이날 조사에서 조계사 관계자등을 상대로 서의현 전총무원장측과
범종추간의 조계사 경내 충돌과정에서 경찰의 편파적인 진압이나 범종추측
승려들에 대한 폭력이 행사됐는지등을 집중 조사했다.
소위는 현장조사에 이어 오후에는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김대중씨 자택정
치사찰의혹및 조계사 폭력사태와 관련한 증인및 참고인 채택문제를 논의한
다.
민주당은 정치사찰의혹과 관련, 최형우 내무장관, 김덕 안기부장, 노신영
전안기부장등 24명을,조계사 폭력사태와 관련해서 최장관, 김화남 경찰청장
등을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채택, 조사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자당측은 이에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