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북한을 가급적 자극
하지 않으려던 그간의 방침을 바꾸어 국가안보를 확립하기 위한 군전력증강
과 훈련실시 등은 핵협상 추이와 관계없이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8일 알려
졌다.

이는 청와대와 외무.국방부등 관계부처가 남북한 특사교환을 추진하지 않
기로 결정하면서 안보태세는 북한과 미국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협
상추이에 관계없이 보다 확고하게 구축키로 의견을 모은데 따른 것으로 전
해졌다.

이에따라 정부는 필요할 경우 패트리어트미사일과 아파치헬기등 첨단무기
의 추가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한미팀스피리트훈련등 각종 군사훈련도
규모를 축소하지 않고 예정대로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