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이 30일오전11시 청와대에서 주재할 확대국무회의에서 국정쇄
신을 위해 어떤 카드를 내놓을 것인가에 정가의 관심이 집중.
일부에서는 김대통령이 이회창전총리경질로 개혁의지가 의심받고있는 상황
임을 감안, 개혁차원의 보다 강경한 조치를 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
측하는가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기위한 "대화합조치"
가 나올 가능성을 점치기도.
그러나 정작 청와대관계자들은 "지금까지의 국정기조를 뒤바꿀만한 획기적
인 정책변화의 시사는 당분간 없을것"으로 진단.
김대통령의 한 측근인사는 "경제가 상승기류를 타고있고 공직사회의 일하자
는 분위기가 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상황인만큼 사정차원의 별다른 후속
조치는 없을것"이라며 "그렇다고 쫓기는듯 서둘러 화합조치를 내놓을 시기도
아니다"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