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8일 정부의 개혁정책에도 불구하고 인사와 경영면에서 극심한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정부투자기관 산하의 1백2개의 자회사들에 대한 성과
감사를 곧 착수키로 했다.

감사원은 현재 산업은행,담매인삼공사 등 23개 투자기관의 자회사중 특히
인사부조리가 많고 유휴인력이 넘치며 경영의 부실과 설립목적을 충족시키
지 못하고 있는 자회사들을 선정,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감사결과 자회사들의 경영불량 상태가 확인될 경우 대폭적인 인
력 감축과 민영화등을 요구할 방침인데 감사인력을 총동원해 감사대상 폭을
최대한으로 늘려 잡을 계획이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이미 자회사들의 경영상태에 대한 기초조사에 착수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