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외무부장관은 오는 12일 동경에서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
(IAEA)사무총장과 긴급회동을 갖고 북한의 추가핵사찰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가 8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블릭스총장이 12일 동경에서 열리는 일본원자력공업협회
토론회참석을 위해 방일한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정부가 요청,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관은 당초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러시아
정부와의 협의를 위해 13일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