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반형식의원( 경북 예천)과 반의원 부인이 지역구 주
민들에게 시계와 탁상용 거울을 돌리다 경북도선관위에 적발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북도선관위는 반의원이 지난달 24일 예천군 읍.면.동 민방
위대를 방문, 교육중인 민방위대원 2백64명에게 <국회의원 반
형식>이라고 쓰인 시가 1만2천원 상당의벽시계를 돌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중앙선관위에 보고했다.

반의원측은 그러나 문제의 시계에 대해 시계를 만든적도, 돌린
적도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선관위는 4일중 전체회의를 열어 반의원과 부인의 사전선
거운동여부를 조사한뒤 이에 따른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