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4일 조계사 폭력사태와 관련, 종단의 수뇌부가
폭력사태에 직접 개입되었는지의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대표는 이날 오전 북아현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폭력사태
에 처음부터 깊이 관여했던 폭력조직의 일원이 조계종 수뇌부가 폭력사
태에 직접 관련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우리당에 제보해왔다"면서 이
같이 촉구했다.

이대표는 "이 제보에 의하면 조계종 내부의 비리는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