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일 낮 박용정 한국경제신문 사장을 비롯한 언론사 사장
20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일본/중국 순방결과를 설명했
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이번 중국방문을 통해 북한이 우리를 따돌리고
미국과 대화를 하려고 하나 그것은 착각이며 그렇게 되지도 않을 것이라
는 점을 중국지도자들에게 강조했다면서 중국은 우리의 이같은 입장을 북
한측에 전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가 러시아에 있는 북한 벌목인부들의 망명요청을 받아
들이지 않고 있는 것은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배려라는 점과 북한과
진지하게 대화가 되면 미국 및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우리가 도움을 줄수
있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