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당대표는 북한이 29일 자신의 방북을 다시 종용하자 30일 "자
기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가 없다"면서 남한내 여야 갈등을 유도하는
듯한 태도에 못마땅한 표정.

이대표는 "북한에서 내게 줄 것이 있다는 거냐"라면서 "스스로 판단해 방
북시기를 결정하겠다"고 오히려 신중한 태도로 뒷걸음질.

그는 북한핵 문제로 논란이 가열되고 있던 지난 25일 힐튼호텔에서 가진
동아시아연구회 주최 강연에서부터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북한핵 문제가 현재와 같은 위기인 상황에서 북한에
갈 생각은 없다"고 다소 입장을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