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하지 않은 데 대해 개탄한
다는 뜻을 나타내면서 북한의 사찰수용을 거듭 촉구하고 관계국들
의 대화노력을 강조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30일이나 31일께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당국자는 28일 "중국은 자신이 구체적으로 만든 안보리
의장 성명내용을 28일중으로 안보리에 제출할 것으로 안다"면서 "유
엔 안보리가 회의를 열어 이 그 내용을 검토한 뒤 그 수준이 적절하
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안보리 결의안 대신 의장성명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