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외무부장관이 북한핵문제처리에 관한 협의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
달 4일까지 미국과 유엔본부, 일본을 순방한다.
한장관은 방미기간중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과 양국외무장관회담을 갖고
김영삼대통령의 방중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유엔안보리대책등 향후 북한핵문
제처리에 관한 긴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장관은 또한 앤서니 레이크 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
을 비롯한 행정부 주요인사들과 연쇄회담을 갖게 된다.
한장관은 이어 유엔본부를 방문해 부트로스-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과
장 베르나르 메리메 안보리의장, 5개 안보리상임이사국대사들과 연쇄회담을
통해 대북결의안채택을 포함한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미국방문에 이어 일본을 방문하는 한장관은 호소카와 모리히로총리와 하타
스토무외상과 대북제재가 이루어지는 경우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