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피리트훈련 재개시기와 관련,북한의 태도를 보아 시점을 결정키로 했으
나 북한이 NPT를 탈퇴하고 핵시설 연료봉을 교체하는등의 "더욱 강한 조치"
가 예상되는 만큼 4월중 실시가 불가피하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19일의 특사교환을 결렬시킨 북한측의 자세등에 미루어 당분간 남북
대화는 중단될 수 밖에 없다고 결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유엔 안보리에
서의 국제제재에 동참하는등 국제공조체제를 강화한다는 원칙을 확인했다.
회의는 이를 위해 일본, 중국과도 긴밀히 협조키로 했으며 김대통령의 방일
방중때 이문제를 집중 거론키로 했다.

특히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원칙적 입장만을 거듭하고 있는 중
국에 대해서는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 유지를 위해 국제적 제재가 불가피하다
는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측에 대북 설득을 요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