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문제에 대한 극도의 긴장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1일 특별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문제에
관한 국제적 후속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우후 7시) 개막되는 이번 특별 이사회
서는 북한 핵물질의 전용가능성에 대해 과거 어느때보다도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 문제에 대한 이사국들의 결의를 IAEA 전회
원국은 물론 유엔 안보리와 총회에도 보고토록 하는 결의안이 채
택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이사회 개막에 앞서 미국,영국,러시아,독일,캐나다,호주등 다
수 이사국들은 사전 협의를 통해 18일 이같은 대북 결의안 채택에
의견을 모으고 나머지 이사국들로부터 최대한의 지지 확보를위한
막후접촉을 벌인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