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양승현기자] 남북간의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이 결렬됐다.
북한은 19일오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8차 실무접촉이 시
작된뒤 55분만인 10시55분 회담장을 일방적으로 박차고 나가 회담을 결렬시
켰다.
북측은 또 `추가접촉 날짜를 잡자''는 우리측 요구도 묵살했다.
이에따라 북한과 미국간의 뉴욕합의는 효력을 상실, 북핵문제는 다시 원
점으로 돌아갔다.
또 이번 회담 결렬은 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핵사찰 결과에 불만족을 표시,
21일 특별이사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고 국제사회에 제재여론이
높아진 후에 터진 것이어서 유엔안보리에서의 북한제재가 불가피해지게
됐다.
21일 예정인 북미회담은 자연 연기되고 한미간의 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도
확실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