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우리나라 정부는 김영삼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중국에
4천5백만달러의 정부차관을 제공한다. 중국에 정부차관이 제공되기는 이번
이 처음이다.
18일 주중한국대사관의 한 고위소식통은 중국정부가 지난해부터 대외경제
협력기금(EDCF)지원을 요청해 옴에따라 김대통려방중때 1차로 4개사업을 선
정,이에대해 총 4천5백만달러규모의 차관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차관은 연길비행장 확장공사에 1천2백만달러 <>천진시 2.9 남강대교 건
설에 1천5백만달러 <>흑용강성 동영철도(동령현~블라디보스토크와의 1백64
철도)복원공사에 1천만달러 <>산동성 용구항확장공사에 8백만달러등이 사용
된다.
이밖에 한국정부는 하얼빈비행장 건설공사에 소요되는 3천만달러에 대해서
도 EDCF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