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 외무장관은 17일 방한중인 프랭크 위스너 미국방차관의 예방을
받고 다시 악화될 조짐을 보이는 북한핵문제와 한반도의 안보정세,한미
연합방위력 준비태세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한장관과 위스너차관은 특히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물질 전용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힌 점을 중시,앞으로 북한핵문제가
위기국면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한미양국의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이같은 상황에서 오는 21일로 예정된 북한과 미국간 3단계 고위
급회담 개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조건부로 약속한 94년도 팀스피
리트훈련 중단발표를 철회하는 문제도 깊이있게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