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컴퓨터활용실태와 정보화수준은 낙제점인것으로 나
타나 주목.
한 컴퓨터전문 월간지가 최근 국회의원 1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퍼스널컴퓨터(PC)를 직접 활용한다고 응답한 의원은 12명에 불과.
직접 PC를 쓰고있는 의원들중에는 여당보다는 야당의원이, 다선보다는 초선
의원들이 많은것으로 판명돼 눈길. 소속별로는 민주당 7명, 민자당 4명, 무
소속 1명이고 경력별로는 초선 7명, 재선 2명, 3선 2명, 4선 1명순.
또 의원회관사무실에 기종관계없이 2대이상 PC를 보유한 의원은 32명뿐.
소속별로 구분하면 민주당 20명, 민자당 11명, 무소속 1명이고 경력별로는
초선 18명, 재선 8명, 4선 3명, 3선 2명, 5선 1명으로 역시 민주당과 초선의
원들이 강세. PC의 활용용도를 묻는 질문에는 28명만이 입법활동을 위한 자
료수집과 분석에 쓴다고 응답, 나머지는 주로 문서작성용이라고 답변해 컴퓨
터활용수준도 극히 초보적인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