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3일 정부의 성금유용사실에 대해 "공직사회 기강해이의 대
표적 케이스로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어이없어하는 모습.
청와대와 민자당등 여권은 국민의 돈인 불우이웃돕기성금을 유용한데대
해 개탄을 금치못했으며 야당은 성금전용의 전모공개와 관련공직자의 엄
중문책을 강력히 요구.
청와대는 특히 25일 김영삼대통령취임 한돌을 앞두고 공무원사회의 비
리가 문민정부출범이후에도 여전한것으로 비쳐질까봐 우려하는 분위기인
데 이날 오후에는 김영수민정수석주재로 제1차사정기관협의회를 열어 부
정부패척결등 향후 사정방향을 논의해 귀추가 주목.
청와대의 한관계자는 "불우이웃돕기성금을 기관장의 판공비로 유용한것
은 묵과할수없는일"이라며 "이번기회에 제도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공무
원의 잘못된 관행도 반드시 개혁하겠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