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미.일과 유럽각국이 우루과이라운드(UR) 이행계획서를 제출
하면서 지난 15일 양허한 내용을 축소하거나 철회하는 경우 우리도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회창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2분야 대정부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지난 21일 현재 20개국만이 국별이행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여타 국가들은 제출을 연기하면서 다른나라의 대응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총리는 이어 환경설비국산화를 위한 시설수입과 관련,"관세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산업을 관세법상의 첨단기술산업에 포함시키도록 하겠다"면]
서 "환경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또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코오롱을 내정했다는 설의 진위를 밝히
라"는 박정훈의원의 요구에 "사전에 특정기업을 내정한 사실이 없다"고 답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