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광주시는 올해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지역공단에
창업보육단지와 외국인투자자유지역을 조성하고 우루과이라운드협상
타결과 관련,도시근교농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강영기광주시장은 22일 오전 광주시를 방문한 김영삼대통령에게 올해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시장은 하남공단부지 1천평에 광주창업보육단지를 조성,중소기업의
자립능력을 배양한뒤 평동공단에 입주시키며 평동공단내 20만평에 외국인
투자자유지역을 설치해 자본도입규제완화와 세제.금융지원등 혜택을 주기
로 했다고 보고했다.

시는 광주첨단과학산업기지조성및 광주과학기술원 설립과 오는 98년까지
상무신도심 93만7천평을 신시가지와 업무지구로 개발하고 도심철도이설
주암댐계통 상수도의 조기통수 하수처리시설등 도시하부구조를 재편및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심각한 도시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연장 35.75km의 도시외각
순환도로망을 건설하고 오는 96년부터 지하철 2개노선건설을 추진
하는등 광역교통망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한편 구용상전남지사는 이날 오후 남도를 방문한 김대통령에게 올 도청
업무보고를 통해 무안군 삼향면일원을 전남도청 이전의 최적후보지로 선정
했으며 앞으로 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도의회와협의 후보지를 확정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전남3대 권쳐 별개발과 관련,목포권의 경우 한.중수교에 따른
서해안시대에 대비해 96년까지 4백47만평의 대불,삼호공단을 조성하고
대중국교역량증가에 대비한 목표신외항건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광양만권은 2001년까지 1천50평의 율촌공단조성,2000년까지 광양
컨테이너부두건설도 국제교역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광주 대도심권은
광주첨단산업기지와 연계한 90만평의 나주공잔조성및 지리산등에
휴양위락시설을 확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