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한국관광공사 김포국제공항 면세점이 변칙 운영되고 있는 혐의
를 포착,한국관광공사 주요 업무 및 예산집행 전반에 대한 집중감사에 착수
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대한 이번 감사는, 민영화작업이 진척되고 있는 정부투자
기관에 대한 비리 조사 차원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다른 정부투자기관들
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흘간 한국관광공사
의 *한국방문의 해 관련 제반사업 * 관광자원 개발 및 관리 * 면세품, 양
주 수입 판매사업 등을 중점 감사 하기로 했다.
특히 감사원은 한국관광공사가 독점운영하는 김포, 김해, 제주
국제공항과 각항만의 면세점 운영실태를 집중적으로 조사, 운영비
리를 캐내 한국관광공사의 민영화 작업에 참고토록 관계당국에 관
련자료를 보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