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소말리아에 파견돼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중인 상록수부대
가 일정을 3개월여 앞당겨 오는 4월초까지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공병인 상록수부대(2백50명)는 지난해 7월말 한국군으로서는 최초로 유엔
의 평화유지활동에 참여, 소말리아에 파견됐다.

한승주외무장관은 "상록수부대는 94년7월까지 1년간 예정으로 파견됐으나
미국등 서방국가들이 병력을 철수하고 유엔안보리 소말리아 평화유지단(UNO
SOM II)의 활동을 축소키로 결정함에 따라 조기철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