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호치민(옛 사이공)에 있는 우리 교민회관이 곧 우리쪽에 반환
될 것으로 보여 현지 공관 직원이나 상사 주재원 자녀들의 교육문제가 해
결될 전망이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7일 "현재 호치민 주재 우리 총영사관은 시 당
국에 교민회관의 조속한 반환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이 건물을 영
어학원으로 쓰고 있는 호치민 시당국은 조속히 반환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현재 베트남에는 공관 직원과 상사 주재원 등 교민
이 6백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하고 "교민회관이 반환돼 종전처
럼 한인학교로 사용되면 자녀교육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