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외무장관은 오는 18일 워싱턴에서 미국의 빌 클린턴대통령과 워
런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을 연이어 만나 북한핵문제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한장관은 특히 크리스토퍼장관과의 회담에선 한미 양국간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는 문제를 본격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양국은 핵문제 해결의 최종시한을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가 열리
는 21일로 잡고 있어 이보다 3일 앞서 열리는 한장관.미수뇌부 회담은
북한의 태도에 따라 사후대책을 논의하는 최종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