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3일 농민시위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시위의 원
인을 제공한 정부는 일련의 반성과 UR재협상등 아무런 조치도 없이 과격시
위만 단속하며 처벌하겠다고 부각함으로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기피하
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대변인은 "UR이행계획서의 공란제출과 협상의 재개를 요구한 농민을 비
롯한 국민의 요구는 당연하다"며 "과격시위를 했다고 해서 사활이 걸린 농
민의 절규를 묵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