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태주중대사는 1일 중국은 북한핵문제가 유엔 안보리로 회부되기전
에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북한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황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은 북한핵문제가 유엔안보리로 넘어가 제재문제가 논의될 경우 자신들에
게도 큰부담이 된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이때문에 중국은 국제
원자력기구(IAEA)와이 사찰협의를 원만히 진행시키도록 설득하고 있다"
고 말했다.
황대사는 "3월말 김영삼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 그동안 실무선
에서 협의해온 항공협정과 문화교류협력협정을 체결하고 한중산업공동위
를 발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