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통합선거법등 정치개혁법안 처리와 원만한 정국운영을 위해김영삼
대통령과 이기택민주당대표간의 청와대회동이 필요하다고 보고 내달 15일
열리는 임시국회를 전후해 영수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
여권관계자는 29일 "김대통령이 정치개혁법안의 처리를 국가적 차원의 과
제라고강조하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고 앞으로 원만한
정국운영을 위해서도 여야영수회담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청와대와 민주당간에 막후접촉을 가졌으나 아직 시기등이 정해지지는 않았
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은 지난주 민주당 문희상대표비서실장및 박
지원대변인을 별도로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회담시기나 의제 등에 대
해 구체적으로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