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은행 비자금사건으로 구속기소됐던 김종인의원(무소속)이 28일 집
행유예로 전격 석방된데 대해 민자당의 각계파는 미묘한 반응.
특히 각계파는 김의원 석방이 김영삼대통령과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씨등
전현직대통령의 청와대회동과 무관하지 않다는데 동감하고 있으나 그의 석
방이 5.6공 화해로 이어질 것이냐에 대해서는 엇갈린 견해들.
김종필대표의 한측근은 "청와대 4자회동에서 노전대통령이 김의원에 대한
선처를 부탁했다는 점을 고려할때 석방될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전
하면서도 더이상의 의미부여는 자제.
민정계 의원들은 "김의원이 석방돼 다행스럽다"고 반기면서 그의 석방이
6공에 대한 화해신호가 아니냐며 적극적으로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