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의 군사실무자들이 26,27일 양일간 판문점에서 회동을 갖고 미
군유해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쌍방 실무진의 단장들과 실무자들 및 유해전문가들이
참가한이번 회동에서 미국측은 지난해 8월 ''유해문제와 관련한 합의서''가
채택된 이후 북한측이 6.25전쟁시기 북한지역에서 사망한 1백30구의 유해를
발굴해 넘겨준데 대해 ''특별한감사''를 표시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또한 쌍방은 미군유해의 발굴과 선별, 인계.인수과정에서 얻은 과학기술적
인 경험들을 서로 통보하고 앞으로 ''유해문제와 관련한 합의서''를 이행하는
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중앙통신은 이번 의견교환이 상호 이해와 신뢰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