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연 북측본부 의장 백인준은 24일 범민연 북측본부 결성
3주를 맞아 담화를 발표,전민족 대단결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
울일 것과 함께 한국내 범민연 활동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
혔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백인준은 이 담화에서 지난 3년 동안 범민
연의 활동에 대해 "민족의 단합과 나라의 통일을 절절히 바라온
온 겨레의 염원을 반영한 정의의 애국투쟁이었으며 이를 통해 조
국통일의 주체적 역량이 강화됐다"고 지적하면서 김일성이 제시한
"전민족 대단결 10대 강령"에 의거 전민족 대단결 운동을 더욱 강
화하는 것이 범민연 북측본부의 최대 과제라고 강조했다고 중앙방
송이 25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 올해를 "민족대단결의 해","조국통일에 새로운 국면을
여는 해"로 만들어 90년대에 기어이 조국통일을 이룩해나갈 것이
라고 거듭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