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1일 최근 논란이 돼온 행정구역개편문제를 국회차원에서 적극 논의
하겠다는 입장을 나란히 밝힘으로써 행정구역개편에 관한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행 일부 행정구역이불
합리하다는 공감대가 어느정도 형성되어있고 야당도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
하고있는만큼 우리당이 주도적으로 이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정치
관계법심의특위에서 이문제를 충분히 논의해 여야간 합의점을 찾을것으로기
대한다"고 밝혔다.
문총장은 개편방향과 관련,"인구 10만명이하의 30여개 시와 인접한 군을시
로 통합할 방침"이라며 "선거구조정은 별개로 다룰 사항이지만 일부를 통합
하거나 인구에 따라 갑을등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할수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