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5일 66회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조촐한 한식으로
아침식사를 한 것 이외에 생일과 관련한 일체의 별다른 축하행사없이 하루
를 보냈다.
김대통령은 1927년 12월4일생(음력)으로 취임후 청와대에 들어와 이날 처
음 생일을 맞이했는데 청와대에서 맞이한 생일도 과거 상도동 사저에서 보
낸 생일과 조금도 다를게 없었다는게 한 측근의 설명.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평소와 다름없이 조깅을 한데 이어 부인 손명순여사
및 차남 현철씨 내외를 비롯한 자녀와 손자,그리고 여동생내외등 가족들과
생일 케이크를 자른뒤 아침을 함께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소개.
또 마산에 있는 부친 홍조옹도 상경하지 않았는데 김대통령은 평소와 다름
없이 이날아침 부친에게 전화를 걸어 문안인사. 한편 전두환 노태우전대통
령 이만섭국회의장 윤 대법원장 김종필민자당대표 이기택민주당대표와 김대
중전민주당대표등이 난을 보내 생일을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