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하순봉대변인은 12일 민주당 이기택대표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한
논평에서 "세계경제대전의 파고를 헤쳐 나가기 위해 단결된 힘이 요구된다
는 현실진단은 적절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94년예산 재조정과 우
루과이라운드 재협상요구는 공허한 정치공세로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
다.
하대변인은 또 "이대표의 방북용의 발언은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야당의 역
할을 모색하겠다는 충정으로 이해하지만 핵문제로 인해 남북관계가 미묘한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