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여야대변인들이 정초부터 지나친 설전으로 상호불신을 증폭시키
고 있는데 대해 양측의 자제를 당부하며 신경전이 종식되기를 기대.

민자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이날 "당의 입장이 있긴 하지만 지나치게 말꼬
리를 물고 늘어지는 활전은 원만한 여야관계와 정치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스
럽지 못한 일"이라며 "여야 모두 냉정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

이와 관련, 서청원정무장관은 "양당의 성명이나 논평이 좀 지나친 측면이
있는것 같다"면서 "내가나서 양당 대변인들간 신년인사를 겸해 만나는 자리
를 마련해 `살풀이''라도 하게 해야겠다"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