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민주당최고위원회의에서는 지난주말의 민주 국민 새한국당등 야3당대
표회담에서 논의한 야권통합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대두.
조세형최고위원은 "야권대통합이라면 명분이약하고 특히 최고위원회의등
당내 논의기구에서 전혀 협의를 하지 않고 이기택대표 단독으로 이를 추진
한다는 것은 잘못된 절차"라고 지적.
이에 노무현 이부영최고위원도 동조하는 발언을 하자 이대표는 "범야권의
결집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일 뿐 특별히 야권통합을 논의한 자
리는 아닌데 와전됐다"고 야권통합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발뺌.
한편 민주당은 청와대가 여야영수회담을 제의해온 경우와 관련 "밥만 먹고
헤어지는 자리가 아니라 1월임시국회개최합의등 분명한 성과가 있는 자리라
면 검토해볼만하다"(문희상대표비서실장)고 단서를 달아 환영.